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가 14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다문화 가정 50세대가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 전통 오이지 담그기’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연수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한글 교육 및 자조 모임, 컴퓨터 능력 개발,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이 참여하여, 연수구 12개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오이지를 직접 담가봄으로써, 한국 전통 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 오이지 담그기로 가족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현주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시대의 보편화된 다문화 가정이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잘 적응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올해 1월 개소한 연수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연결하여,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 가정복지과 여성정책팀 ☎ 749-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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