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 지난 7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구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의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소통을 통한 주민 신뢰를 구축하고자 하는 제도로, 구는 지난달 초, 각 동별로 지역주민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참여 주체이자 핵심 조직인 65명의 구민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도 운영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이 제도의 올바른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한 공무원들의 협조 방안 확립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의 신규철 사무처장이 강사로 나서, 브라질의 뽀르뚜 알레그리, 독일의 리히텐베르그, 광주광역시 북구 및 울산광역시 동구 등 현재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자치단체들의 사례와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이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연수구의 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구의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현재 지역주민위원과 구민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 기초과정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구민위원을 대상으로 예산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기획감사실 예산팀 ☎ 810-7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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