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한 계약심사제로 인해, 예산을 크게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 제도는,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2억원 이상의 기타공사), 7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제조 등 구가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계약 전 원가 산정 등의 적정성을 심사·조정하는 제도로 구가 올해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이 제도는 사업 부서의 각종 여건상 효과적인 원가 분석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계약 전에 계약심사 부서의 심사와 조정을 거쳐,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예산 절감과 집행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그 도입 취지가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발주한 사업비 총 40억9천4백만원에 대한 계약 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사업비의 4.8%인 1억9천6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용면으로 보면, 공사 부문에서 9천4백만원, 용역 부문에서 8천2백만원, 물품 부문에서 2천만원을 절감하여, 공사와 용역 계약심사 절감액의 비중이 전체의 약 90%에 달했다.
[자료제공 : 재무회계과 계약심사팀 ☎ 810-7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