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22일 구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가천의대 길병원과 ‘재가암환자 관리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말기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의 질을 향상하고, 국민 보건 향상과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료․교육․홍보 등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인천 유일의 병동형 통증 완화 의료기관인 가천의대 길병원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구는, 재가암 환자들에게 민관협력 보건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는 3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에게 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여전히 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연수구 보건소에도 116명의 재가암 환자가 등록되어 있는데, 보건소는 이들을 기준에 따라 3그룹으로 구분하여, 여러 가지 방문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구는 이번 가천의대 길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재가암환자들에게 보다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암환자 관리를 위한 의학정보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공동 협력 체계 구축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 ☎ 749-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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