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8일 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지역주민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한 ‘신(新) 마당극 심청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공연한 ‘심청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전래설화인 심청전을 각색한 작품으로, 치매 가족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모든 관객이 함께 웃고 울며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공연을 통해 연수구는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매 환자를 보살피는 가족의 역할과 지역 주민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치매 가족이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살기 좋은 연수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초기 관리를 통해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므로 필요한 경우 연수구민이라면 누구나 연수구 치매안심센터(☎032-749-8950)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