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설해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의 제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구는, 최근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올해 초 적설량 22.3㎝의 눈이 내리는 등 폭설이 잦아지는 것을 감안하여, 폭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해 대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 자재는 전년 대비 약 200%인 410톤을 확보하였으며, 염화칼슘 살포기, 제설차, 덤프트럭, 굴삭기 등의 제설 장비를 지난해보다 8대 많은 27대를 확보하는 등,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 대비 태세를 갖추었다.
또한, 적은 양의 눈에도 교통 소통이 어려운 급경사 지역 및 응달 도로 등에 270여개의 제설함을 설치하였으며, 특히 강설 시 상습 결빙지인 송도로터리에서 송도KT 방면과, 축현초교에서 상륙작전기념관 방면에 신속한 제설을 위하여, 인천 최초로 자동염수 분사시스템(강설과 동시에 원격으로 염수를 살포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초동 제설로 도로 결빙을 막아 원활한 도로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7개동에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를 배치하여 이면 도로의 효과적인 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찰서 및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민간 중장비 업체와 단가계약 및 장비사용 협약을 체결하여 기습폭설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구 관계자는 “강설 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전 직원이 겨울철 강설로 인한 주민들의 안전사고 및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원활한 도로상태 유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건설과 토목팀 ☎ 810-7404]
[사진제공 : 자동염수 분사시스템(사진1),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