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시설 부족으로 야간활동이 어려웠던 연수동 함박 보도육교가 아름다운 야간 경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연수구는 기능 위주의 함박마을 보도육교(동춘동 641 함박초등학교 앞)에 대해, 기존 육교 이미지를 탈피한 아름답고 매력적인 경관으로 개선하기 위한 ‘함박마을 보도육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지난 7월말 완공했다.
함박마을 보도육교는 남동공단․문학터널․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1일 수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로등 이외의 조명시설이 전무하고, 조명시설이 노후화되어 야간에 상대적으로 어두워 주민들의 통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구는,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육교 상단 35m의 난간을 교체․보수하는 한편, 육교 내 전등과 육교 외곽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조명은 주민들의 안전 통행을 위해 밝기를 상향 조정하였고, LED를 사용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였으며, 다양한 조명 연출로 비류길의 언덕 상부에 위치한 육교를 랜드마크화 하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이 완료된 지난 8월에는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주민참여 시스템을 도입, 경관사업의 평가자이자 수혜자인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완료로 인해 함박마을 보도육교를 도시미관 조형물로 변모시켜, 야간활동 활성화 및 주민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도시경관과 도시경관팀 ☎ 810-7506]
[사진제공 : 사업 시행 전 모습(사진1), 사업 시행 후 모습(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