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9일, 제15회 연수구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구는 매년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의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오고 있는 모범구민을 발굴하여 구민의 이름으로 포상하고 그 공적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연수구민상을 선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현지실사와 구민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수상자는 ‘사회봉사상’에 김근석(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장) 씨, ‘효행상’에 김상인(옥련1동) 씨, ‘문화예술상’에 김규창(연수구 미술협회 고문) 씨, ‘교육공로상’에 문길모(청량중학교장) 씨, ‘체육공로상’에 박기홍(연수구 생활체육회 부회장) 씨, ‘대민봉사상’에 김영욱(동춘지구대) 씨 등 총 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별 주요공적을 살펴보면 먼저 ‘사회봉사상’ 수상자인 김근석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연수구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소년소녀 가장 및 홀몸노인에게 김장나누기, 일일찻집을 통해 불우이웃 돕기를 실천했으며, 기초질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청량산 등산로 정비활동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연수 만들기에 앞장섬으로서 구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효행상’ 수상자인 김상인 씨는 파킨슨병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7년 이상 극진히 보살피고 병간호를 하며 효를 실천함은 물론, 소외된 어르신을 위해 노인복지관의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이웃간 훈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경로효친사상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지역주민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어 선정됐다.
‘문화예술상’의 김규창 씨는 연수구 미술협회 고문으로 있으면서, 미술 교육발전을 위해 애쓰고, 청소년들의 스승으로 후학 지도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공로상’의 문길모 씨는 청량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교육이 없는 학교, 미래형 선도 학교 등의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은 물론, 창의적인 학교 시설 개선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학부모나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 실시로 평생 교육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체육공로상’의 박기홍 씨는 연수구 생활체육회 부회장과 연수구 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생활체육대회 지원을 통해 연수구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연수구가 2006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인천시민 생활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함으로서 연수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대민봉사상’ 수상자인 김영욱 씨는 동춘지구대에 근무하면서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등하교 시간대에 주기적으로 순찰하여 범죄 발생율 감소에 기여했으며, 보행자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한편 각 부문별 구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 5일(화) 개최되는 제15회 연수구민의 날 기념식 때 있을 예정이다.
[자료제공 : 자치행정과 총무팀 ☎ 810-7092]
[사진제공 : 부문별 수상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