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가 지난 8월 31일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고혈압, 당뇨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시식회 및 식단전시회’ 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적정한 영양 섭취법 및 식이 지도를 통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보건소는 특히, 그동안 운영해 왔던 고혈압, 당뇨 상설교실을 통해, 대부분의 교육자들이 저염, 저칼로리, 저지방 식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는 있지만, 올바른 식습관이 정착되지 않아, 식생활 개선의 실천이 부족하고, 식품 교환 단위 활용법 등의 지식이 부족해, 적정 열량 섭취 방법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직접 개인의 체중과 질환에 맞는 식이 선택과 적정 열량 섭취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건강시식 행사는, 사전에 실시한 참가 대상자들의 체지방, 혈압, 혈당 검사 결과에 따라, 전문 영양사에 의한 식사 처방과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어서 고혈압, 당뇨 등 질환별 식단을 전시하고, 식품에 함유된 설탕, 기름, 소금량의 비교 및 건강정보 패널 등을 전시해, 개인별 맞춤형 식단을 보고 맛볼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또, 가천의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순미 교수를 초빙해 고혈압, 당뇨인을 위한 식사 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가천의과대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이 영양 퀴즈 코너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질환에 맞는 식사 관리를 이해하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여러 가지 심뇌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 및 식생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 ☎ 749-8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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