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남무교 연수구청장의 이임식이 29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은 역대 연수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각급 학교장 및 연수구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 업적 소개, 송별사, 기념․공로패 증정, 이임사, 송별가 및 송별 연주,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06년 7월 민선 4기 연수구청장으로 취임한 남무교 구청장은 『미래의 도시, 희망의 연수』라는 구정 목표 아래, ‘교육․문화․예술․체육 도시’, ‘쾌적하고 편안한 친환경 도시’, ‘풍요롭고 따뜻한 복지 도시’라는 구정 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남무교 구청장의 평생학습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은 2007년 10월 개최된 ‘연수구 평생학습 축제’로 이어져, 평생학습도시로서 연수구가 한 단계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의 대표 공원인 문화공원을 아늑하고 품격있는 공연 전문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하고자 했다.
또, 도심 곳곳에 감나무와 매실나무 등, 고향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유실수를 심어, 삭막한 도심속에서도 정감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실수 심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풍요롭고 따뜻한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서, 남무교 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미래희망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이동목욕 서비스’는 연수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200개 기초자치단체와 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원 특별감사에서 사회복지 모범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점차 전국으로 파급되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해도두리 프로젝트’, 미취학 빈곤 아동을 위한 ‘시소와 그네’ 센터의 운영, 장난감 도서관으로 인천에서 최초로 개관한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 3세 이하 영유아에게 무료 예방접종 시행, 노인 여가 문화 활동을 위한 ‘청학 노인문화센터’의 신축, 모자 가정의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모자보호시설 ‘푸르뫼’의 건립 등,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는 복지 사업들을 재임기간 동안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남무교 구청장은 인근 중구, 남구, 남동구 3개 구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송도국제도시 내 신규 매립지역의 관할권을 연수구로 가져오고, 취임 초기 약 200억원에 달했던 구 채무를 임기 4년 동안 전액 상환하여 인천 지역에서는 동구와 함께 부채가 없는 자치단체로서, 연수구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임식 행사에 앞서 남무교 구청장은 주요 간부진과 이임 환송 시간을 가진 뒤, 각 실과를 순회하면서 그동안 연수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해 온 연수구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그동안의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남무교 구청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4년 간 구민들로부터 받은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과 크나큰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셨던 뜨거운 열정과 성원을 민선 5기 구정을 이끌어 가실 고남석 구청장 당선자께도 보내 주실 것”을 부탁하면서 이임사를 끝맺었다.
남무교 구청장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연수구청장으로서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연수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료제공 : 교육홍보과 홍보팀 ☎ 810-7072]
[사진제공 : 남무교 구청장의 이임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