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8일 오전 구청앞 상징광장에서 다문화가정 50세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전통 오이지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연수문화원의 초급 한글교육을 수강 중이거나, 연수구청의 방문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이 참여, 관내 여성단체회원들과 함께 오이지를 직접 담가봄으로서 한국의 음식문화에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남편은 물론 시어머니까지 함께 참여하여, ‘전통 오이지 담그기’로 가족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진열 연수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우리시대의 보편화된 다문화 가정이 비록 작은 행사지만, 오늘 이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문화와 전통에 잘 적응하여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수구 여성단체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전통오이지 담그기 행사’는 매년 다문화가정과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사회복지과 여성아동팀 ☎ 81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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