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의 결식문제 예방과 지역사회 중심의 식품 나눔문화 확산을 위하여 11일 선학동 377-3번지 『연수구 푸드마켓 1호점』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푸드마켓은 이용자가 직접 마켓을 방문하여 원하는 기부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나눔 공간으로, 기부식품을 일방적으로 복지시설에 대량 배분했던 기존의 푸드뱅크와는 달리,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긴급지원 대상자 중에서 선정된 푸드마켓 이용자는 회원등록 카드를 발급받아 정해진 한도 내에서 월 1회, 5개 내외의 품목(소비자환산가 2만5천원에서 3만원 상당)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물품기탁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은 제조․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생필품(라면, 통조림, 곡물, 치약 등) 등을 푸드마켓 사업장에 기탁할 수 있으며 일정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를 비롯한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푸드마켓 1호점에 이어, 이달 중으로 2호점을 개소, 운영하기로 하고, 푸드마켓이 조기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공공근로나 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운영인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푸드마켓 1개소에 20개 이상의 고정 기탁처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후원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푸드마켓의 이용과 기부식품 기탁과 관련된 사항은 사회복지과 복지시설팀(☎ 810-7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 사회복지과 복지시설팀 ☎ 810-7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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