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청량산 소나무의 건전한 생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량산 명품소나무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청량산내 우량 소나무가 각종 생장 불균형과 활엽수와의 경합에 따른 고사목, 쇠약목 등이 발생되어 생육환경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판단, 소나무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개선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등산로 변에 자생하고 있는 1천여 그루의 우량소나무를 대상으로 생육방해 활엽수 및 경합목 제거, 수형 조절, 병해충 방제 등 집중관리를 통해 청량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품소나무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사업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이 각자 맡은 구역의 소나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등, 민간 자율 운영체제가 뿌리내릴 수 있게 ‘청량산 소나무 지킴이(가칭)’를 발족하기로 하고 ‘숲사랑 지도원’을 모집 중에 있다.
구에 따르면 ‘숲사랑 지도원’에게는 국공립 자연휴양림 및 수목원의 무료 입장과 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등산로에서 산림보호활동을 하기 위한 출입의 허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숲사랑 지도원’을 신청하려는 주민은 공원녹지과(☎ 810-747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량산이 명품 소나무들로 무성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숲사랑지도원’ 모집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녹지관리팀 ☎ 810-7474]
[사진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