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가 지난 19일 가천의대 길병원과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2010 치매정밀검진 협약’을 맺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소는 이 달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선별검사를 시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발견된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가천의대 길병원에 의뢰하여 치매진단에 필요한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하여 10~20%의 치매 환자는 완치가 가능하며 40~50%는 중증화를 지연시킬 수 있어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현대에 정기적인 치매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건소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발견을 통해 예방 가능한 노인질환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고,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하여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진제공 : 치매정밀검진 협약식 체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