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에 예방 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인천에서 최초, 전국에서 3번째로 시행하는 민간 병의원 예방접종비용 무료 지원사업은 1월 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연수구에 주소가 되어 있는 거주자로, 0~만3세 영유아에게는 백신비 및 행위료 전액과 만4~12세 소아에게는 백신비를 지원한다.
접종백신은 B형간염, 수두, 일본뇌염, BCG(피내용), MMR, 일본뇌염(사백신), DPT, TD 등 8종이며 선택접종인 A형간염, 폐구균, 로타바이러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구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전염병 예방접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점차적으로 예방접종 대상자의 연령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을 16일까지 접수한다.
신청대상은 연수구에 소재한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사가 의료를 행하는 곳에 한함), 또는 의원이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병원은 신청서와 위탁계약서 등을 작성해 FAX(749-8009) 또는 연수구보건소 질병관리팀 (☎749-8051)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나, 앞으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져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749-8051 ]
[ 사진제공 : 신종플루 예방접종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