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유실수 심기사업’은 구 특수시책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연차별사업이며 이를 위해 총 5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유실수 1만주 식재를 목표로 삭막한 도심속에서 고향의 정감이 넘치는 특화거리로 조성하여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루어진 연수구의 도시미관을 풍성한 유실수 열매들로 가득 채워 고품격 녹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현재까지 민·관이 상호교감을 갖고 대대적인 ‘유실수 심기사업’을 전개해 사업추진 원년인 지난 2007년에는 총 1,960주, 2008년은 총 1,833주의 유실수를 각각 식재했으며, 사업추진 3년차인 올해는 연수체육공원과 연수3동 공원주차장 앞 인도 등에 식목행사와 병행해 나무나누어주기, 시가지 및 방음벽 녹화사업을 통해 총 3,307주의 유실수를 심었다.
아울러 구는 오는 2010년에도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공원과 대로변, 녹지 적재적소에 감나무 등 4,500여주의 유실수를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효과적인 유실수관리를 위해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유실수 발육상태와 훼손여부 등을 관리감독하고 각각의 유실수에 가족의 이름을 적은 명찰을 달아 놓은 뒤 유실수의 건강상태를 기록하는 등 유실수 지킴이 활동을 확대하고, 이밖에 가뭄피해에 대비하여 물주기,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하는 등 유실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유실수 심기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나대지와 유휴지는 물론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이뤄진 도심지의 정적인 부분을 풍성한 유실수 열매로 가득 채워 순도 높은 고품격녹지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올해가 유실수 심기사업 시행 3년차인 만큼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활권주변의 녹지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연수구를 대표하는 특색 있는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 810-7476 ]
[ 사진설명 : 동춘동 E마트 전면녹지에 식재된 유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