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 15일 옥련동 청룡공원(청량산 둘레길)에서 “2012 생명사랑 둘레길 걷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기념해, 자살예방주간행사로 『당신이 있어 빛나는 세상』 생명사랑 실천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사전 접수부터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지만, 현장 접수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풍물단이 흥을 돋우고, 오카리나공연단의 아름다운 소리가 자연 속에서 울려 퍼져 주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으며, 이어서 유기동물 가족 만들기 시상식, 생명지킴이단 발족식, 생명존중 선포식, 생명사랑둘레길 걷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수구청장은 생명존중 선포식에서 앞으로 연수구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짐했다.
또, 인천 내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아동 청소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와 건강부스가 운영되었는데, 정신건강검진, 생명존중서약서 작성, 알코올검진 및 체험, 네일아트, 자원봉사 홍보, 학교폭력 및 인터넷 중독 예방캠페인, 그림그리기, 치매검진, 혈압 및 혈당체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참여자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여자들은 산 정상에서 “나에게 보내는 엽서”를 작성하며 스스로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연수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의 정신건강 무료상담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올바른 정신건강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 상담,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건강증진과 정신건강팀 ☎ 749-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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