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9월 28일 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 사업의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학부모, 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 동안 육성 후 지속사업으로 추진되는 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은 ▲국제화 자율학교의 지정과 인천대학교 사범대 부설 국제공인교육과정(IB교육과정) 국제학교 운영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학과, 연세대, 인천대 등의 공동학위과정 운영을 내용으로 하는 Joint Campus 설치 ▲초 중등 교육과 고등교육 및 평생교육의 연계를 통한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체계의 구축 ▲특구 내 첨단지식산업단지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가 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육특구 사업 1차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구의 세부 사업 계획 수정안을 비롯해, 연수구와 시 교육청, 관내 대학 및 각 급 학교, 기업체 등 교육국제화 특구 각 인프라 간의 연계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학교 교육학과의 강경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성삼 송도고등학교 교장과 이종찬 청암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박인우 고려대학교 교수, 배은주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백영 먼우금초등학교 교장, 이찬주 (주)다윗소프트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구 관계자는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라 전하고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의 튼튼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이번 공청회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교육국제화특구의 연차별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 계획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초 교육과학기술부의 2차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교육지원과 교육정책팀 ☎ 810-7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