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와 인천시의 특화 프로그램인,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인문학 대학」 졸업식이 18일 연수구청 대회의실에서 졸업생 및 사업참여자 60여명과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참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희망의 인문학」은 구가 인천시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운영하는 것으로, 영구 임대아파트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 노인, 모․부자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을 통해 자아 존중감을 향상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참여자들로 하여금,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의 함양에도 그 취지가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화종합사회복지관’,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선학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사업을 실시하였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시인, 문학가, 예술가, 교수 등 전문 인사를 초청해 특강 형태로 3월부터 12월까지 인문학 과정을 개설하고, 역사, 문화, 철학, 예술 4과목을 1학기 2과목, 2학기 2과목 24회로 나눠 진행하였으며, 6회에 걸친 교양 특강과 수학여행 등이 운영되었다.

 참여자들은 특히, 교육과정 중에 ‘깨끗한 마을 만들기’,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자원 봉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활동하기도 했다.

 졸업생들은 “처음엔 낯설고 의문 가득했던 인문학 강의가 점점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마지막 시간에는 아쉬움을 느낄 만큼 희망과 의욕을 가지게 되어, 변화된 내 모습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 다른 졸업생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며,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을 세상은 버리지 않습니다. 저희도 힘들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런 혜택을 얻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면, 반드시 좋은 시절이 온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라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복지기획팀 ☎ 810-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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