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26일 송영길 인천시장의 연수구 방문을 맞아 구정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소통과 화합을 위한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 시간을 가졌다.

  송영길 시장의 이번 방문은 인천시와 연수구와의 지원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바람직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민생현장 방문 및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구의 숙원사항과 주민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고남석 구청장은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원도심 성장거점 육성으로 지역균형 발전’, ‘GCF 조기정착을 위한 후속사업 추진’, ‘삶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예술도시 구현’, ‘교육·복지도시 조성’,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 시정 주요시책 추진상황과 ‘연수어린이·청소년 북페스티벌 개최’, ‘연수구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세계 모의UN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 ‘연수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생태육교 설치’ 특수시책사업을 설명했다.

  아울러 구의 당면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으로 ‘전통 민속씨름마을 유치’, ‘송도재래시장 일원 경로당 설치’ 및 ‘함박마을 소규모 복지시설 설치’, ‘구립어린이집 설치’ 등에 대한 인천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에서는 문학터널에서 청학사거리와 송도2교를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운행하는 버스노선과 구도심 순환버스 신설, 아시아게임 종료 후 경기장시설(복싱 다목적체육관) 연수구로 관리전환, 소방서·교육청 신설 및 송도파출소의 지구대 규모로 확대, 송도석산 및 송도관광단지 부지에 대한 조속한 개발, 영구임대아파트 난방비 지원, 함박마을내 주차장 및 장미원지구 2단계 공원조성 조속 추진 등의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이어 진행된 연수·원인재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관련 현장방문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지역주민 현안 민원사항인 연수역 주변 철도 덮개구조물 설치는 지역단절과 소음·분진 해소 등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시급한 사업으로 인천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장 방문을 통해 시와 구간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협력·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졌으며 향후 시 차원에서 구의 현안사업을 지원·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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