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13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 UN COP 교육컨퍼런스’ 개강식을 개최했다.
구는 GCF사무국 유치 1주년을 맞아 국제·환경도시의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속발전가능을 위한 소통교육의 일환으로 ‘모의 UN COP 교육컨퍼런스’를 마련했다.
특히 ‘모의 UN COP 교육컨퍼런스’는 구가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열정을 갖고 준비한 첫 번째 사업으로 연수구청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뉴욕주립대학교, 인천대학교가 공동주관하여 1차 사전교육과 2차 본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사전교육은 오는 30일까지 본교육에 필요한 기후변화, 협약이해, 환경문제, 토론요령 등의 기초 소양교육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되며, 이후 본교육은 언어능력 배양, 전문가 특강 등 영역별 심화교육이 합숙·비합숙 과정을 병행하여 연세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편 교육컨퍼런스 참여 우수학생에게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Songdo 2013 MCOP’(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회의의장, 기후변화전문가, 회원국대표단, 국제기구 종사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외국학생들과 환경에 대한 토론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역할에 따라 필요한 언어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토론능력을 향상시켜 연수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서 지역적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차세대 글로벌 그린리더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수구의 국제적인 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OP (Conference of the Parties) :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자료제공 : 교육지원과 교육특구팀 ☎ 749-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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