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4일 부수지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동춘3동 문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를 시작으로 작은 음악회, 영화마당 등이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동춘3동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메론, 옥수수 시식코너도 마련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는 '방송댄스’, ‘민요․장구’, ‘노래교실’, ‘치매예방체조' 등 수강생들의 실력을 선이는 자리를 가졌으며, 무대 옆에서는 미술과 퀼트, 클레이작품 전시부스와 교구수학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식전부터 운영한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부스는 참여자들에게 어린시절 추억을 느끼게 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내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부 작은음악회는 연수구립관악단의 연주와 픽쏘울의 보컬공연, 색소폰과 우쿨렐레 연주, 기타&보컬, 연수고 동아리의 힙합공연과 함께 3부 영화마당에서는 다문화가정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 ‘완득이’를 상영하여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만호 동춘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문화한마당이 지역주민에게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연주가들에게는 예술문화 공간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 동춘3동 주민센터 ☎ 749-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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