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나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스스로 시스템과 제도를 통해 업무를 확인·점검하여 행정의 적법성과 투명성, 효율성 등을 담보하게 된다.
주요 자율적 내부통제는 ‘청백-e 통합상시모니터링’,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 등 3개 분야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먼저 ‘청백-e’는 지방재정(이호조)을 비롯한 지방세, 세외수입, 새올(인·허가), 지방인사 등 5대 행정정보 시스템 데이터를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비리 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하게 된다.
‘자기진단제도’는 ‘청백-e 시스템’으로 점검할 수 없는 사회복지, 건축 인·허가, 환경, 보건 분야 중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를 부서별로 선정해 사전에 스스로 진단(Self-Check)하는 것이다.
이밖에 ‘공직윤리관리’는 개인·부서별 청렴교육, 청렴마일리지 등 실적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자율적 내부통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 위원회’와 ‘청렴-e’, ‘자기진단’, ‘공직윤리’ 등 3개 분야의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월부터 ‘청백-e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실무교육 및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16일부터 정상운영 예정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복잡 다양한 행정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공직윤리 확립과 예방적 내부통제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이 정착되면 공직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연수구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 감사실 감사팀 ☎ 749-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