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초고층 건축물 등의 항공장애 표시등 관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항공장애 표시등은 높은 건축물이나 장애물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구조물이나 건축물에 설치한 전기 기구이며, 최근 서울 도심지 아파트에서 발생한 헬기 충돌사고를 계기로 구가 전반적인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초고층 건축물(높이 150m 이상) 및 구조물(60m 이상의 철탑·굴뚝) 등으로 연수구 지역에는 송도동 더샵 센트럴파크 등 고층 건축물 10개소, 송도 LNG기지 전망탑 등 구조물 3개소에 항공장애 표시등이 설치되어 있다.
구는 이들 건축물 등에 대해 건축담당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항공장애 표시등의 작동여부, 운용방식, 섬광주기, 감시장치, 예비품 비치상태와 제어반 및 감시반 운용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밖에 항공장애 표시등의 설치종류 및 위치 등 설치신고서에 신고한 사항과 현황의 일치여부도 확인한다.
구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항공장애 표시등의 미운영 및 작동불량 등 관리상태 부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신속한 복구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자료제공 : 건축과 주택팀 ☎ 749-8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