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인천지역 최초로 지역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8만원 상당의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중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 내 8천여 명의 중‧고교 신입생에 5억7천만 원의 교육경비를 투입한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해 근거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각 학교별 수요조사와 의견취합, 컨설팅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신입생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왔다.
대상은 2021학년도 신입생과 타 지역에서 전학 온 1학년 학생으로 다른 지자체나 기관 등에서 체육복 구입비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체육복 동복과 하복 각 한 벌씩 1인당 최대 8만원까지로 지원금은 선 구매, 후 지급 방식으로 지원대상자는 각 학교의 체육복을 우선 구입하고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19년부터 교육경비 지원규모를 확대해 학교 환경개선, 창의인성교육지원 등에서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63억의 교육경비를 매년 지원해 오고 있다.
세부 지원 분야는 △학교 환경개선분야(27억원) △창의인성교육지원(18억원) △유아교육지원(4억8천만원) △무상교복지원(4억4천만원) △교육특구‧혁신분야(2억8천만원)로 미래 창의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 중‧고 신입생 필수품인 체육복 구입비 지원으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