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포용성을 촉진시킨 지구촌 10개 도시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이하 ICLC) 평생학습도시 시상식이 27일 오후 6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전 세계 64개국, 299개 도시 가운데 2년마다 10개 도시를 선정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아시아권에서는 오산시와 중국 상하이가 영광을 안았다.
오산시는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목표로 지난 10년간 교육을 시의 핵심 정책으로 삼아 집으로부터 다양한 학습 시설들까지 10분이 넘지 않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계획해 추진해 왔다.
UIL은 오산시가 학교, 지역사회, 기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역동적인 학습도시 역할 등 총체적인 평생학습 문화를 구축한 있는 공로로 상을 수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총체적인 평생학습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는 상하이는 공중보건교육, 노인 교육, 성인 직업교육 및 훈련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한 것을 인정받았다.
또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인 미슐랭의 본사가 있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은 주 예산의 34% 이상을 교육과 청소년에게 사용할 정도로 학습에 관심이 높고 2만5천개의 회사, 3만5천명의 학생, 1천300명의 연구원, 35개의 연구실 등을 갖춘 학습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호주 윈덤은 많은 조치를 통해 교육수준을 향상시켰고 6년 동안 자체 윈덤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타 도시인 멜튼과 협력해 글로벌 학습 축제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이집트 다미에타, ▲아일랜드 더블린, ▲멕시코 우에호칭고, ▲카타르 알와크라,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 도시, ▲영국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