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20일 연수구 지역 내 최초로 주민센터 내 초등돌봄시설 조성 사례로, 연수2동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돌봄센터 개소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적 돌봄서비스 제공이라는 취지에 따라 맞벌이 부모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다니면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믿고 맡길 수 있게 됐다.
연수2동 다함께돔봄센터는 초등학교 1학년~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갖춘 종사자가 숙제지도, 독서지도, 신체 활동 등 기본적인 프로그램과 외국어, 예체능, 과학, 체험 활동 등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와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간식비 등 월 7만원이다.
학원을 다니는 아동들의 경우도 돌봄 공백 없이 학원이 끝난 뒤나 틈새 시간에 와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하루에 3천 5백 원으로 일시적 이용도 가능하다.
이번 신규 센터 개소로 연수구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난 2021년 5월 개소한 옥련동 럭키송도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럭키송도 다함께돌봄센터, 청학동 다함께돌봄센터를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났으며, 연수구는 내년까지 2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다함께돌봄센터의 확충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공적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자녀돌봄으로 경력단절 등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연수구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조치하며 마을 단위의 공적 돌봄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