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 인권침해 사고 재발을 막고 이용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인권지킴이단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 1월 수립한 ‘장애인복지시설 인권 사고 재발방지 계획’의 하나로, 기존 장애인거주시설 4개소에 장애인복지법령에 따라 설치·운영 중인 인권지킴이 제도를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장애인 이용시설 6개소에도 확대 적용해 이용 장애인의 인권침해 사고 재발을 막겠다는 취지다.
인권지킴이단은 변호사, 인권전문가, 지역주민, 이용 장애인 보호자 등 외부단원이 과반수로 구성되며 정기적인 내부 인권상황 점검을 통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침해 의심상황 발생 시 진정․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인권지킴이단을 확대 운영하는 장애인이용시설 6개소는 오는 4월 중 시설별로 인권 지킴이단을 구성해 5월 중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인권지킴이단 확대 운영으로 장애인복지시설 내 인권침해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기대하며, 연수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