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음식물류 폐기물을 원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역 내 1천650세대에 대해 선착순으로 가정용 감량기 구입 보조금을 지원 중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배출과 수집·운반 과정에서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고 음폐수도 다량 발생해 생활환경을 저해하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감량하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이다.
이번 사업은 연수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까지 인천지역 최대 규모인 1천650세대에 대해 구입비용의 50%까지, 최대 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연수구 거주 주민으로 세대 당 1대에 한하며 건조 또는 미생물발효 감량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Q마크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한하고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제외한다.
지원대상 기기 등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https://www.yeonsu.go.kr)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연수구청 자원순환과(☎032-749-7863)로 연락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지에서 감량하면 처리비용과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고, 버리러 가는 불편함도 해소되는 등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현재 750세대에서 보조금 신청을 했고, 남은 물량이 약 900대 이므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