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지난 15일 연수구 솔밭공원(연수동582-1)에 게릴라가드닝을 실시했다.
게릴라가드닝이란 ‘기습적인 행동’이라는 뜻의 게릴라와 ‘정원 가꾸기’인 가드닝의 합성어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꾸는 환경 개선 운동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연수어반가든 문화사업으로 시작돼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와 게릴라가드너로 불리는 자원봉사자들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장소 및 초화 선정 등을 직접 구상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대상지는 게릴라가드너들이 매일 이곳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으며 나무 고사지로 방치된 공간를 꾸미기 위한 초화 선정 회의 및 식재작업까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게릴라가드닝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학텃밭에서 진행되며, 참여문의는 연수구청 공원녹지과(☎032-749-8706~7)로 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게릴라가드닝 장소 선정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이 모이는 공간 주변을 꾸미자는 봉사자의 적극적인 의견이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연수구 도심을 찾아 가꿔나가는 게릴라가드닝을 진행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