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여름철 기온, 수온 상승에 의한 해양수산물 비브리오균 발생과 식중독 발생 증가를 대비해 여름철 수산물 유통·판매업체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진행한다.
비브리오균은 7~9월 사이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며 생선, 어패류, 오징어 등 표피나 아가미 내장 등에 붙어 증식하는 균이며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 시,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균 감염증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위생 점검 주요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이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활어보관시설 및 운반차량 위생상태 ▲수산물 취급자의 개인위생관리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온도관리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의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등이다.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 결과가 부적합일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업소는 행정처분 조치 시행할 수 있으며, 부적합 수산물은 회수·폐기할 예정이고 원인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해 비브리오 패혈증 관련 지역 내 수산물 판매업체 총 4개소 위생 점검 및 판매되는 수산물 총 6건을 수거했으며,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 적합이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여름철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통수산물의 위생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