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30일 오전 9시 연수구청 7층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인천광역시장 주재 영상회의를 열고 지역 피해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지역별 핼러윈 행사 피해 현황 파악과 안전관리 등에 대해 논의 했고 회의를 마친 후에는 별도로 연수구 차원의 첫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연수구민 중 사상자 있는지 신속하게 파악토록 지시하고 지역 내 핼러윈 축제에 대한 점검과 함께 안전책 등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또 송도동 아파트단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거나 예정인 핼러윈축제 현황 등을 보고받고 도로점용문제를 포함해 입주자대표 등을 통해 애도차원에서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연수구는 지역 내에서도 피해자가 발생함에 따라 31일 구청 한마음광장서 개최키로 했던 음악힐링 나들이 공연과 구청 내 부서별 체육주간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고 희생자 애도기간에 들어갔다.
핼러윈 데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 등의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행사로 민간 주도로 매년 10월 31일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