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9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해 건물 옥상텃밭 내 치유정원에서 야외수업과 실내원예 가드닝 수업을 실시했다.
치유정원은 향기정원, 뜰 안의 정원, 햇살정원(산책길 정원) 총 3개소로 구민정원사 7명과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어르신,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가 함께 9월부터 두 달여 간 가꾼 정원이다.
이날 수업은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20~30대 이용자 12명과 정원 안에서 자란 허브(민트)와 메리골드를 채취해 향기주머니 만들기 체험, 백묘국 식재 등 오감을 자극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실내원예수업에서는 선학텃밭 온실동에서 가꿔온 호야 등 초화류를 활용해 꽃화분걸이 만들기 수업도 이뤄졌다.
올해부터 시작된 구민정원사는 어반가든 한평정원교실 수강생 중 8명이 선정됐으며 강사와 함께 실내외 정원 가꾸기 활동 등으로 배운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며 뜻깊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정원사가 어반가든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며 ‘나누고 가꾸고 놀면서 배우자’가치 실현을 위해 내년에도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옥상정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보건소와 연계한 수업을 구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