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인·보호자 및 치매·정신 사업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주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힐링터, 옥상텃밭’ 프로그램은 공원녹지과·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연계해 텃밭 흙 채우기, 모종심기, 직접 만든 막걸리 트랩 등으로 해충 예방,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옥상텃밭에서 재배한 계절작물(무, 배추, 쪽파)을 모니카의 집에 후원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사업 종료 후 참여자 의견 수렴과 우울척도(PHQ-9)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 참여자 19명 모두 9개 문항별 우울척도(PHQ-9) 평균 점수가 사전보다 사후에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사전평가 정상군 11명에서 사후평가 정상군이 17명으로 증가했으며 가벼운 우울은 3명에서 1명, 중등도 우울은 4명에서 1명, 고위험 우울은 1명에서 0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옥상텃밭 프로그램을 확대,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며 또한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연계 활성화하여 주민 참여 활동지지와 주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