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의 공사·용역 시행 전에 입주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한다.
한국기술사회 등 관련 협회로부터 추천받은 13개 분야 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공사 내역의 적정성과 시공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 지원하는 서비스다.
제출된 자료를 검토하고 신청 단지를 직접 방문해 자문 신청내용에 따른 실제적인 검토를 통해 공사비 내역이 합리적인지, 시방서의 내용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각종 유의사항도 설명해준다.
자문분야는 급배수, 전기, 가스, 승강기, 도장, 위생, 방수, 청소, 경비 등의 13개 분야로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따른 의무적인 자문 외에도 필요에 따라 선택적 자문도 가능하다.
연수구는 지난 2015년부터 인천지역 기초단체 최초로 공동주택단지 내 공사 발주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 지원을 위해 공사비의 적정성과 공사방법 등을 사전에 자문받는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35건의 현장 자문 실적을 올렸을 뿐 아니라 자문받은 공동주택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 응답자의 94.2%로부터 만족 이상의 평가를 얻어 내기도 했다.
연수구에서 운영하는 공동주택관리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한 지역 내 단지는 구비서류를 갖추고 도시주택과를 방문 제출하면 약 3주 후에 자문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자문신청서,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 사업계획서, 내역서 및 견적서 등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검색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연수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인 자문단 운영으로 입주자대표회의 등으로부터 유익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올해 2023년에도 보다 내실 있는 자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