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가 지난 14일 연수구의사회(회장 고희창)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수구보건소와 연수구 의사회의 상호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 등록 관리대상자를 발굴 및 연계함으로써 만성질환 지속 치료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활성화(치료 및 등록관리율 제고) ▲보건사업 연계 활성화(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민관합동 홍보 캠페인(인지율 제고)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최근 인구의 고령화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지속적 증가하고 있고 심뇌혈관질환은 사망원인 2위로 고혈압, 당뇨병 등 꾸준한 관리가 선행되지 않으면 중증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비용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의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주기적인 교육 및 상담 등 적정관리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 운동, 영양, 절주, 금연 등으로 대상자를 연계 의뢰하고, 보건소에서는 사업을 통해 발견한 만성질환 환자에게 의료기관 진료 등 적정한 관리를 안내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연수구 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로 한층 더 건강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