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보건소 임상병리 검사 업무를 오는 15일부터 전면 재개한다.
앞서 연수구 보건소는 지난해 6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정상화를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에 전면 재개되는 임상병리 검사는 구민을 대상으로 성인병 예방과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생활 속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검사 항목은 ▲생화학검사(당뇨, 간 기능, 신장 기능, 고지혈증, 통풍, 전해질) ▲소변검사(당, 단백, 염증 등) ▲간염 검사(A형, B형) ▲성병 검사(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에이즈 검사 등이다.
검사 비용은 유료이며, 시약 단가 상승으로 인해 검사 수수료는 ‘연수구 보건소 수가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검사를 원하는 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하며, 생화학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검사일 포함 5일(공휴일 제외) 후에 보건소로 방문하거나 온라인(공공보건포털)에서 받을 수 있고 간염 검사 결과는 문자로도 통보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무 중단으로 오랜 시간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건소 임상병리 검사 업무 재개를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과 힘찬 일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