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봄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감염취약시설에 손 씻기 교육도구 ‘뷰박스(View-Box)’를 올해 말까지 연중 무상으로 대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손 씻기 교육도구(View-Box) 대여사업’은 형광로션을 손에 바르고 손을 씻은 후 로션의 잔류유무 확인을 통해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게 해주는 사업이다.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으로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A형간염 등 설사 질환의 30%, 호흡기 질환의 20%를 예방할 수 있고 특히 영·유아 시기의 형성된 습관은 일생의 감염병 예방에 영향을 준다.
연수구는 지난해 ‘뷰박스’를 활용해 지역 내 초등학교, 요양 병원 등 총 12개 기관 1천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손 씻기’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감염취약시설 등 503개 시설에 뷰박스(View-Box)를 대여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시청각자료와 올바른 손 씻기 스티커, 손세정제 등 감염병 예방 홍보물도 함께 배부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정착시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