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각종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51곳을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운동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점검대상시설은 ▲노후 건축물 및 공동주택 11곳 ▲영화관·숙박시설 3곳 ▲요양병원 3곳 ▲초고층 복합건축물 10곳 ▲건설공사장 6곳 ▲공공청사 15곳 ▲기타 낚싯배 및 유아숲체험원 3곳 등 총 51곳이다.
연수구는 효율적인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자문단 및 민간단체 지원반으로 구성된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운영한다.
또한 토목·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합동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안전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정밀 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집중안전점검 추진기간 동안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 구민이 직접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구민이 적극 참여하는 안전점검문화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과 재난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 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