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원경)로 26일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간절기 이불과 떡을 지정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약 20년을 동춘1동 지역 내 사업장을 운영하며 소암마을 저소득가구와 이웃으로 지내면서 저소득가구에 대한 개인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도 꾸준히 연탄과 식품 등을 후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기부 물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지역 내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2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선행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춤으로써 어려운 분들에게 동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온정으로 다가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전원경 동춘1동장은 “오랜 세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기부자님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이웃 사랑을 불러오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