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신송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송도동 내 초등학교 5곳에서 이어온 어린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교직원, 초등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직접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사업 선정에 참여하는 정책 선호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스마트폰 과의존 심리상담 실시 ▲스마트폰 보행 안전 도우미 운영 ▲어린이를 위한 무료택배 도서대출 서비스 확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주제로 한 연극·인형극 공연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스마트 신호등 확충 등이다.
선호도조사는 캠페인이 진행된 초등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대응사업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참여해 5개 사업 중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주제로 한 연극·인형극 공연’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으로 조사됐다.
연수구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뿐만 아니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주제로 한 연극·인형극 공연' 사업을 검토해 향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를 방문해 연극과 인형극 공연을 하는 사업은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즐거운 등교 분위기 조성과 연수구립 관악단의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참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