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7일 1인 가구 장기 입·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종합병원 3곳(가천길, 인천의료원, 인천적십자), 사회복지관 4곳(선학, 세화, 연수, 함박)과 재가건강케어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수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인·중장년층 등 1인 가구 퇴원환자에 대한 돌봄·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내 건강한 복귀와 일상회복을 돕는 재가건강케어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재가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퇴원환자가 직접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퇴원 전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 돌봄대상자로 의뢰하고 퇴원 후 지역 복귀까지 원스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제공이 가능해졌다.
먼저, 의료기관은 퇴원 예정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후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의뢰한다.
이후,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은 의뢰받은 대상자의 사전 정보를 토대로 ▲지원대상자 케어회의 및 맞춤형 돌봄계획 수립▲지원대상자 가정방문 및 돌봄서비스 연계 및 제공▲동 간호직공무원의 지속적인 기초건강(혈압·혈당) 스크리닝을 제공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돌봄이 손길이 필요한 퇴원환자가 퇴원 후 자신이 살던 곳에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으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연수구를 만들겠다.”라며, “협력기관과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공백 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구민들이 밝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