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가정의 달과 봄철 야외 활동 시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선다.
* 진드기매개감염병 :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즈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이 있다.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이 되면 쯔즈가무시증(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인한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법정 감염병 제3급)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을 피하려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외출 시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그대로 앉지 않도록 하고 풀숲, 덤불은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귀가 후에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았는지 몸 구석구석을 확인해 깨끗이 씻고 외출복은 털어서 세탁하도록 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주말텃밭농장, 등산, 골프, 캠핑 등 야외 스포츠와 야외 여가생활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아져 가족 건강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감염병 발생정보와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예방법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