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지난 17일 연수구 내 산후조리원 시설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과 감염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산후조리원은 의료기관의 신생아실·산모실과 유사하며 입소자를 집단 관리해 신생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및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 감염병에 취약해 감염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방문해 ▲산후조리원 감염병 관리 이해 ▲감염병 예방 방법 ▲ 감염병 발생 시 대응 관리 방법 등 내용으로 진행했다.
또한 교육 외에도 점검표에 의한 조리원별 감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산모와 신생아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케어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산후조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조리원도 감염병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산후조리원 대상 일회성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이달 중 이번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한 감염병 대응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생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시나리오 하에 조리원 내의 격리, 소독, 관계 기관에 신고 등 조치 사항을 직접 실시해 보는 훈련으로 실제 집단 감염병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 집단 감염에 취약한 대상 및 시설을 지속 발굴해 관리 할 예정이며 구민 대상 감염병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 할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