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4일 송명초를 시작으로 ‘2023 연수 마을과 함께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수 마을과 함께 성장 프로그램’은 연수 교육혁신지구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곳곳을 탐방하며 마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애향심을 길러주는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9개교 49학급, 1천167명을 대상으로 총 3개 코스(연수동, 송도동, 옥련동)를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5월 24일에는 송명초 4학년 5학급이 참여해 인천과 연수구의 역사를 알아보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인천시립박물관-능허대 코스’가 옥련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마을에 남아있는 역사 속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돌아보며 인천과 연수구의 역사를 알아보고 간단한 놀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입학 후 4학년이 되도록 한 번도 소풍을 나간 적이 없어 이번 활동 기회가 너무 값지고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연수 마을과 함께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을을 탐색하고 이해하면서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갖고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과과정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