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무인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무인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무인 식품판매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은 매장 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무인 식품취급시설 전수조사 및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160여 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했으며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품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판매 여부 ▲식품의 보존 및 보관 준수 여부 ▲무인매장 내 기계‧기구류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계도를 실시했고, 무인카페 등에서 판매하는 음료류를 수거 후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 관계자는 “추후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 확인 등 사후관리에도 힘써 식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