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호·홍현웅)는 제도권 안에서 발굴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인천시 내 8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동시 수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위기가구 25가구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반장 등 250명을 복지사각지대발굴단으로 새롭게 구성해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위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것은 사명감을 가지게 하는 의미 있고 소중한 일임을 느꼈으며, 지역공동체와 인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공동체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법정기구이다.
연수구 15개 동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 및 발굴조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상시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최대 200만 원의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