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오는 7월 1일부터 소득 수준 상관없이 사실혼을 포함한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를 지원한다.
현재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어, 지원받지 못하는 난임 가정은 경제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6개월 이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은 ▲신선배아 최대 9회 ▲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이다.
지원 금액은 지원 종류별로 상이하며 ▲신선배아 회당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 회당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 회당 최대 30만 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시술 지원 신청용 진단서’를 구비해 연수구 보건소 또는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으로 신청하면 된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 확대로 더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고, 임신을 위한 부담을 덜길 바란다. 점진적인 지원 사업 확대로 출산율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