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5일 선학힐링텃밭에서 선학동 공한지에 파종한 보리 400포(총 800kg)를 수확해 지역 내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2015년부터 연수구는 선학동 공한지 약 4만㎡에 보리, 메밀 등 경관작물을 파종해 도심 속 고향의 청취가 가득한 농촌 풍경을 만드는 사업을 시행했다.
이날 보리나눔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연수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 및 사단법인농촌지도자연수구연합회, 대한노인회 연수지회, 연수노인복지관 어르신들 총 18명이 함께 참여해 보리 수확과 기부의 기쁨을 나눴다.
연수구는 방치된 공한지에 봄에는 보리밭을, 가을에는 메밀밭을 조성함으로써 앞으로도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공익적으로 활용하고 매년 나눔 실천도 정례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앞서 연수구는 2023년 연수 어반가든 농작물 나눔 프로젝트 총 9회로 송도석산텃밭, 선학힐링텃밭 내 직영텃밭에서 수확한 열무, 상추 등 농작물 약 426kg도 지역 내 복지관과 경로당에 기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선학동 보리가꾸기사업이 일회성 농촌경관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매년 어르신들에게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앞으로 선학동 보리밭에서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농업체험기회를 마련하고 연수구 도시텃밭과 보리밭을 선진적인 농업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