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태풍 ‘카눈’의 수도권 관통을 앞두고 이재호 구청장과 함께 지역 내 산사태 우려 지역, 건설공사 현장 등 6곳의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전날 지역 내 급경사지, 육교, 도로표지판, 그늘막 등 도로기반시설 일제 정비를 마무리한 연수구는 9일 이재호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재해우려 지역들을 둘러봤다.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선학지하차도를 시작으로 함박마을 절개지. 아파트 건설현장 들을 찾아 위험 요소를 꼼꼼히 챙기며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벌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하차도 배수시설 확인 및 통제장치 확인 ▲산사태 우려 지역 배수 및 주민 통제 확인 ▲건설현장 강풍 시 울타리 ▲가림막의 전도 방지책 마련 여부 등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돌아보며 호우,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자재 등 낙하 위험물의 단단한 고정과 현장 정리 등을 주문했다.
이어 10일 오전에도 구청 회의실에서 태풍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전날 현지 상황 등을 사진과 함께 점검하며 건설현장 등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많은 비로 일부 현장에서는 토사 유출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구민의 안전을 직접 지킨다는 각오로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 힘들지만,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함께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